불법 주차 차량이 1개 차선 점유…출·퇴근 시간대 도로 몸살

안산 시내 도로 곳곳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안산5교사거리가 불법 주·정차 된 버스들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사진(오른쪽)은 안산5교사거리 내 중앙대로 방향의 안산천남로에 버스와 구난형 특수자동차(일명 렉카차) 불법 주·정차 되어 있는 모습. 사진=오만학 기자

 

안산 시내 도로 곳곳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안산5교사거리가 불법 주·정차 된 버스들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22일 안산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안산5교사거리에서 중앙대로 방향의 안산천남로는 불법 주·정차 된 버스들로 한 개 차선이 점유된 지 오래다. 따라서 중앙대로로의 진입을 위해 안산5교사거리에서 해당 도로로 들어서는 차량들이 좌회전 시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도로는 편도 2차선 도로라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한 개 차선을 점유해버릴 시 나머지 한 개 차선밖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실제 지난 18일 기자가 현장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도로를 찾았을 당시에도 중앙대로 방향의 안산천남로 한 개 차선이 불법 주·정차 된 버스와 구난형 특수자동차(일명 렉카차)가 한 개 차선을 점유하고 있었다.

특히 해당 도로는 안산 시내 주요 시설로 통하는 관문인 중앙대로와 연결돼 있어 차량들이 급격하게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차량들의 불편이 말도 못한다는 게 시민들의 전언이다.

안산시 단원구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는 지역은 수시로 단속하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 역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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