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 교과별 수업·평가 방법 사례 나눔

 

안산 별망중학교는 지난 16일 비대면 온라인 화상으로 전 교사가 참여하는 '2020 교과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컨퍼런스는 혁신학교 4대 과제 중 하나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운영하는 행사로, 교사들이 1년간 실천한 수업과 평가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학기 정기적으로 열린다.

학기말 성적처리, 생활기록부 확인 등 바쁜 시기임에도 수업과 평가혁신을 위해 애쓴 교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수업 사례를 동료로부터 배우는 등 함께 성장하는 교사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5명의 교사가 '영어수업 설계와 실행(영어)', '수업영상 제작방법 공유(기술가정)', '2학년 한문과 수업사례(한문)', 'S.E.E 음악수업(음악)', '도덕과 수업에 대한 소고(도덕)' 등 교과에서 실천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수업사례를 발표한 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발표자로 나선 강서윤(한문) 교사는 학생들이 한문 과목에 대해 부담감이나 거부감을 가지지 않도록 실생활과 연계한 활동 중심 수업이 되도록 수업을 전개하였으며 원격수업이 가지는 장점을 살리려고 노력하였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퀴즈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였고, 한자를 표현하는 스톱모션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수업에 대한 흥미와 참여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하였다.

정재필 별망중학교 교감은 "교과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수업 방법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 수업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교사들의 협력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별망중학교 교과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천하고 나누는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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