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경찰서가 전자발찌 착용자의 준수사항 위반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단원경찰서

안산단원경찰서(서장 김태수)는 12월 조두순 출소일을 앞두고, 범죄예방진단팀을 활용, 공원 내 여자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관내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보완하고 있으며,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합동으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안산단원서 범죄예방진단팀은 기존 생활안전과 CPO 2명에 최근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2명을 추가해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내 공원에 있는 48개 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21개소를 보수 완료했고, 공원·전철역·학교·상가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및 방범 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길거리 방범용 CCTV에 설치된 카메라 및 비상벨 등이 정상 작동하는지도 점검 중에 있다.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합동 대응 훈련에서는 법무부 보호관찰관, 안산단원서 특별대응팀, 형사과 강력팀 등이 참여했으며, 성범죄자 전자발찌 착용 준수사항 위반 상황을 가정해 기관간 연락 체계, 합동 출동 여부, 출동 후 조치 등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한편, 단원경찰서는 11월 중, 안산시의 협조를 받아 조두순 거주 예정지 최근접 위치에 특별방범초소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초소를 중심으로 경찰력을 증가 배치해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수 서장은 “앞으로도 촘촘한 관리 및 범죄 예방 활동을 바탕으로 조두순의 재범을 차단하고, 주민들이 평온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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