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 운동

안산시 ‘가을맞이 초화류 식재운동’ 추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오는 11월까지 ‘가을맞이 초화류 식재운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취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화훼 소비량이 예년에 비해 50%이상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 대표꽃인 국화와 꽃양배추 총 2만6천 포트를 일괄 구매하여 시 부서 및 산하기관 28곳에 배부해 ‘가을맞이 초화류 식재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각 부서 특성을 반영한 청사 정비, 가로화단 정비, 하천주변 정비로 가을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화사한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산시 화훼연구회 김광진 회장은 “가을국화와 꽃양배추는 가을에 출하하지 못하면 고스란히 내다 버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화훼농가들의 근심이 컸는데, 안산시에서 꽃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화훼농민들이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꽃 소비 촉진 운동을 통해 어려운 화훼농가도 돕고, 안산시민들이 가을꽃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얻고 힘을 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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