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 주체인 부모의 올바른 역할 수행 필요한 사항들 명시...266회 임시회 문화복지위 심사 후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최종의결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원이 ‘안산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송바우나 의원 외 4명의 의원이 발의에 참여한 이 조례안에는 가정교육의 주체인 부모가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부모교육에 대한 정의와 적용대상, 부모교육의 기본원칙, 시장·부모의 책무 규정, 계획수립 및 추진사업 등이 포함됐다.

조례안에서 부모교육은 부모의 역할에 필요한 지식 정보 기술을 제공하고 올바른 부모로서의 능력과 자질, 태도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됐고, 그 대상은 부모교육을 받고자 하는 안산시민으로 규정됐다.

또 시장은 시민에게 적합한 부모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교육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부모는 자녀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고 자립심과 사회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녀에게 애정을 가지고 교육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모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부모교육의 정책 목표에 관한 사항, 부모교육의 사업계획 및 그 추진 방법에 관한 사항, 부모교육 사업의 기반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시장의 역할로 못 박음으로써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송바우나 의원은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이지만 막상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나 제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 조례안이 임시회를 통과해 지역 가족구성원의 복지를 증진하고 가정을 건전하게 꾸리는 데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제266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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