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불거진 사회적 문제를 고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기획전시 ‘용기는 파도를 넘어’를 개최한다. 사진=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대표 김미화)이 오는 11월 8일까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불거진 사회적 문제를 고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과 공동체의 노력을 담은 기획전시 ‘용기는 파도를 넘어’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는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휴관 중이던 단원미술관에서 열리며, 안산문화재단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울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의 일상에 예술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이번 전시는 올해 4월 시작한 예술창작지원사업인 ‘당신의 창작을 응원합니다’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코로나로 인한‘사회적 거리두기’를 주제로 안산시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했고, 이 중 13명 작가의 신작 등 총 18팀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고립, 멈춤, 차별, 가족, 응원 등을 키워드로 안산의 모습과 현실이 투영된 작품들과, 공공미술의 형식으로 풀어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전시 제목 ‘용기는 파도를 넘어’는 크고 작은 파도와 같이 삶의 매 순간 밀려오는 고난과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을 개인의 노력과 희생, 연대의 힘으로 넘어서는 슬기로운 용기를 뜻한다. 이는 1940년 출간된 암스트롱 스퍼리의 원작 ‘Call it courage’에서 가져왔다.

이밖에도 단원미술관은 시민참여 공간인‘희망의 물결’을 기획해 시민들이 서로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고 연대의식을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