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상록갑)은 7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카카오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다.

데이터센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시키는 시설로, 클라우드와 AI, 로봇,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이다. 카카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세울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카카오는 4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8만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한다.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차 및 입주 계약 완료 및 착공,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전해철 의원은 “그간 첨단산업도시 안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입법·예산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특히 지난해 강소특구 선정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정 등 기존의 사업들이 이번 협약식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데이터센터 설립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한양대 일원이 안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그동안 안산의 종합발전전략으로 첨단산업도시 안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필요한 일들을 실천하고 성과를 내어왔다.

이날 행사는 전해철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