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1시간 이용시 보증금 포함 ‘1만6천원’ 부담

오는 23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카카오T바이크의 서비스 영역 지도.

안산시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카카오T바이크’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T바이크 시범 운영을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T바이크 이용시 보증금 1만원에 기본요금은 15분 1,500원(보험료 포함)이며 추가 1분당 100원이다.

따라서 최초 1시간을 이용할 경우, 보증금 1만원을 포함해 15분(1,500원), 45분(4,500원) 등 1만6천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카카오T 어플을 설치하고 자전거에 있는 QR코드를 인증 후 사용하면 된다. 이용 후에는 잠금장치를 잠그면 이용이 종료되고 요금이 결제된다. 단, 안산 서비스 지역을 벗어날 경우 이탈 수수료 2만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카카오T바이크를 6월말까지 시범 이용 후 연장이 가능하며, 초기 500대로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대수를 늘릴 수 있다”며 “현재 안산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페달로를 카카오T바이크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대체 운영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페달로가 수리비 등 적자 운영이 지속되고 있어, 카카오T바이크가 페달로를 대체할 경우 예산 부담이 줄고, 시민들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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