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사업의 필요성·시급성·절차적 타당성 등 면밀히 살피겠다”

 

“3선 의원으로서 그간의 많은 경험이 있지만 막중한 중책을 맡은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갖고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

아울러 위원장으로서 예결위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지난달 31일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같은날 윤태천 의원(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따라서 간사 유재수 의원과 김동규, 나정숙, 송바우나, 현옥순, 정종길 의원이 이번 예결위원회 위원과 함께 윤 위원장이 추경안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예결위는 오는 16일까지 시가 제출한 2조3천335억474만원(기정예산에서 10.63% 증액)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 중이다.

윤 위원장이 이번 예결위를 무엇에 목표를 두고,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물었다.

-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기정 예산 대비 10.63%가 늘어난 2조3천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 심의에 있어 예결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3선 의원으로서 그간의 많은 경험이 있지만 막중한 중책을 맡은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갖고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위원장으로서 예결위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임시회 예결위는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

지난 2회 추경예산 편성 시,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했었고, 이를 위해 각 부서의 사업예산 중 시급하지 않은 예산 등을 삭감하여 재원을 마련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삭감 예산 중 반드시 필요한 사업예산은 이번 추경에 반영해야 하는 바,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것은 없는지, 관련된 예산편성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면밀히 살펴 한정된 재원 속에서 효과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임시회 추경안 관련해 주목할 만한 사안은 무엇인가?

관모산 환경개선 사업,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 사업 등 굵직한 사업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영되었습니다.

관련한 사안들은 앞서 각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지만, 예결위에서 다시 한번 해당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및 절차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살필 것입니다.

정치적 이해를 떠나 오로지 주민의 행복 증진과 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인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며, 이를 위해 각 상임위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결위 의원들과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향후 정치활동에 대한 계획은?

주민이 선출해 주신 시의원인 만큼 주민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어떠한 일이든지 주민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금까지 현장을 직접 뛰는 의정활동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저의 모습을 지역구 주민들께서도 믿고, 인정해 주셨기에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주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라는 지역 주민들의 뜻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저의 지역구에는 주택밀집 지역의 주차 문제,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 부족,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방안 마련 등 아직 저에게는 해결해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3선 의원으로서 저의 어떠한 정치적 입신을 도모하기 보다,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히 임하며 남은 임기동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 지역구인 나선거구(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와 관련해 남은 임기동안 공약 및 이행 상황은?

과거, 시 외곽 지역에 대한 안산시의 관심과 지원 부족으로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되었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3선의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직전의 7대 시의원 활동 시 반월동 지역 도시가스 공급,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비롯하여 현재 8대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반월도서관 개관, 창말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완료하여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주민편의 시설 확충을 해왔습니다.

현재 임기의 절반을 지나는 시점에서 공약 추진율은 약 70% 정도가 되고 있으며, 남은 임기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항은 지역내 실내수영장 건립입니다.

그동안 거리가 멀어 주민들께서 수영장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지역 내 수영장 건립에 대한 요구가 많이 있어 왔으며, 지역 내 아파트 신축 및 인구 증가에 따라 실내수영장 이용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실내 수영장 건립은 반드시 필요한 사안입니다.

본오1동과 반월동 내 실내 수영장 건립을 반드시 추진하여 지역 주민의 행복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고질적인 주택지역 주차 문제 및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충과 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화물차 불법 주차에 따른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것입니다.

-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많은 농산물들이 있습니다. 작년에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 및 통합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에 대해 시에서 인증하고 시 통합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현재 통합상표 개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품질의 차별화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구매를 촉진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하는 것으로 앞으로 우리 시민들께서 우리지역 생산 농산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용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현재 반월동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직매장을 와스타디움 내에 추가로 설치하여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많이 이용해 주셔서 우리 지역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산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안산시민이라는 자부심과 안산에 대한 애정을 더욱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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