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한명훈 의원 대표 발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제265회 임시회 상임위서 원안 가결... 만65세 노인 중 안산 거주 1년 이상 수급자 대상, 18일 최종 의결

한명훈 의원이 지난 3월 3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안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당초 260회 임시회에서 보류됐던 이 안건을 이번 265회 임시회에서 가결 처리했다.

안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시의회에 따르면 한명훈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8일 제265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취약계층 노인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증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인 이 조례안은 예방접종 지원대상과 지원 방법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앞서 제260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위원회와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보류된 바 있으며, 이후 협의가 완료되면서 이번 임시회에 다시 상정됐다. 최종 의결은 오는 18일 열리는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되면, 1년 이상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방접종의 종류 및 횟수는 대상포진 백신 1회이며, 대상자는 사전에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해야 된다.

한명훈 의원은 “대상포진은 후유증이 큰 질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예방접종이 원활히 이뤄져 그분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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