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는 3개 상임위 중심으로 민생정책을 돌보고, 의장단·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전체 의원들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태희(나 선거구·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 의회운영위원장은 초선이지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 선출되면서 다수당으로 의회운영위원회도 책임지게 됐다.

김 위원장은 초선이지만, 발로 뛰면서 공부하고 대안을 찾아내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번 대표의원과 위원장 선출에 동료의원들과 지역 정가에서 될만한 인물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회와 경기도당 활동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젊은 패기, 적극성이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희 위원장은 “후반기는 3개 상임위 중심으로 민생정책을 돌보고, 의장단·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전체 의원들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지난 전반기 동안 김동규 전 의장님을 비롯해서 의장단과 운영위원회 위원님들께 고생하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그리고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정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양 당이 한걸음씩 양보해서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전체 동료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신임 박은경 의장님을 비롯한 새롭게 구성된 의장단과 운영위원회 위원님들 모두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한 배를 탔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는 8대 의회를 매듭을 짓고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 어떤 각오와 계획으로 의회운영위원회를 이끌어갈 것인가?

후반기 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3개 상임위 중심으로 민생정책을 돌보고, 의장단과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체 의원들간 소통을 활성화 하고,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 집행부와는 안산시민의 행복과 안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력과 견제 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려 합니다.

구체적으로 ‘상임위원회의 민생정책 강화’를 위해 상임위별 주간 안산 정책을 모니터하며, 상임위별 신속한 공유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정책간담회와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안산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안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고민하고 발굴하는 자리를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시의회 의사결정 시스템 강화’는 주요 사안에 대해 의장과 부의장이 포함되는 의장단과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대변인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충분한 논의와 협의로 사전 조율하고, 전체 의원총회를 통해 내용 공유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시 집행부 협력과 견제’를 위해서는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집행부와 시의회간 정책협의회와 당정협의 등 제대로 된 논의 자리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집행부와 시의회간 소통과 협력 필요성에 대한 재논의와 함께 이를 추진하고, 시정질의 활성화 등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정책 대안 제시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의원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현안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책교육을 진행하고, 의원들간 정책연구모임을 활성화하여 시 정책에도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별 선거공약 추진’ 관련, 의원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의원 의정활동 홍보 강화’로는 언론보도와 SNS 홍보방안을 기획해서 지원하고자 합니다.

30여 명의 의회 사무국 직원들은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의원들을 지원하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사무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지자체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으며(제90조), 사무직원은 의장의 명을 받아 의회의 사무를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제92조).

특히 3개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에서 각종 조례, 사업, 예산, 동의안 등에 대한 전문성 있는 검토의견 제시가 보장 되어야 합니다. 의회 사무직원들이 고생한 만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지역구인 나 선거구(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에 대해 장·단기로 나누어 앞으로 해야 할 것과 그동안 해온 것은 무엇인가?

시의회 전반기에는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을 맡았고, 하반기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산업도시로 시작을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합니다. 반월시화공단은 40여년이 넘었고, 안산시 승격도 30여년이 지났습니다.

첨단산업도시 안산, 해양생태문화관광복지도시 안산, 경기서남부의 교통중심지 안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안산의 25개 동(洞)은 동 특성과 주민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본오동’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주차난과 생활체육문화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 개선과 먹자골목, 신안코아, 신안프라자, 웰빙사우나 부근 등 골목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반월동’은 그린벨트가 90%가 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지역의 개발과 주민생활체육문화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지난 2년간 본오1동에는 행정복지센터 부근 실내수영장 건립, 반월공원 내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각골공원과 반월공원 내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 본오뜰 농가소득 보장 방안 마련, 장애학교인 선진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했습니다.

본오2동에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골목경제 활성화로 신안코아 청년몰, 먹자골목(샘골상인회)과 신안프라자 노후 환경개선사업이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선정되도록 주민들(상인회)과 함께 해왔습니다.

반월동에는 가침미산 둘레길 조성, 반월 청소년축제 활성화, 창말체육관 옆 실내수영장 건립 추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민주당 상록갑 지역에서는 매주 금요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이 함께 모여서 안산과 동별 정책을 논의하면서 정부와 경기도, 안산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서로 나누면서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은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이 준공과 착공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고자 합니다.

- 안산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장기적인 코로나 사태로 시민들 모두 이전의 일상생활과 다른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골목경제인 민생경제가 어렵습니다. 시의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방역 예방활동과 민생경제를 돌보는데 시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지속적인 장마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재산상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나와 가족, 이웃과 지역공동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몸소 실천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안산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전체 의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