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가 지난 7월말에 가족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지금까지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으며 지내왔는데도 끝까지 포기하기 않고 믿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제 저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엄마 속썩이지 않고 착실하게 지내도록 할께요.”

자녀의 진심이 담긴 편지가 낭독되는 순간 엄마의 눈에서는 끊임없이 눈물이 흘렀고, 이를 바라보는 다른 참가자들의 눈시울 또한 붉어졌다.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지난 7월 31일부터 2일간에 걸쳐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해 함으로써 가정 기능을 회복하고 보호 력을 증대하기 위해 부모는 자녀의 얘기를 들어주고 자녀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같이 고민해 보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프에는 6가족(총 12명)이 참석해‘우리 가정을 봐봐봐’,‘사랑의 편지쓰기, 세족·세수식, 가정헌법만 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 으며,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한 ’상담과 돌봄 협동조합‘ 김영미 이사장 등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다.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관계가 소홀해 비행 으로 이어지는 청소년들의 재비행 방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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