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필자가 이사장직을 맡아 온 지역의 비영리 민간단 체인 ‘사단법인 민생정책연구소(이하 민생정 책연구소)’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민생정책연구소는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이화수 초대 이사장이 2012년도에 설립하고, 2013년도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 단체로, 지역 맞춤형 민생문제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주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비록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여느 시민단체들과 같이 많은 수의 회원과 막대한 예산을 가지고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는 아니었지만, 지역의 민생문제에 관심을 두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왔던 단체이기에, 필자가 이사장직에 취임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함께하며 지켜봐 왔었다.
특히 현실 정치를 경험한 바 있는 소위 정치인 출신 인사들에 의해 설립된 사단법인 등 비영리 단체의 경우에는 보통 ‘정치 발전이나 민주주의 발전, 행정발전 등’의 크고 거시적인 문제 해결에 사업목적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정책연구소는 지역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
민생정책연구소의 사업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다. 안산시 시민들이 생활하 면서 직면하게 되는 민생문제를 수집하고, 주민들과 함께 함께 민생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지역사회지킴이프로그램’과 시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생계에 곤란을 겪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과 개인 함량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민생정책워크숍’이다.
민생정책연구소는 ‘지역사회지킴이프로그 램’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주치게 되는 여러 가지 민생문제들을 발굴·수집하는 한편, ‘민생정책워크숍’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민생문제와 관련된 교육과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이 직면한 민생문제의 진단 및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대안 및 구호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민생문제 해결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필자 역시 과거 안산시의원과 의장직을 수행할 당시, 언제나 최우선 과제로 두었던 것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증진이었다.
필자가 정치를 시작할 수 있었던 원인이 함께 지역발 전을 고민했던 선·후배들의 요청에 있었고, 이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지지 덕분에 어엿한 지역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다른 어떤 문제보다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향상에 힘쓰자는 필자의 초심과 지역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자는 민생정책연구소의 초심이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민생정책연 구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법인 이사장직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을 때 흔쾌히 수락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향후 민생정책연구소가 어떤 모습으로 안산시와 시민들 앞에 다가가게 될지, 어떤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행복에 기여하 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지역사회와 주민 들의 민생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적극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 겠다는 초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은 틀림없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민생정책연구소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 봐주시고, 지역 사회가 겪고 있는 민생문제의 발굴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혜를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