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자 10kg 120박스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안산동 새마을회, 코로나19 극복 사랑 듬뿍 감자 나눔

안산시 상록구 안산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부규‧강경자)는 관내 유휴지 텃밭에서 정성 들여 가꾼 감자를 수확해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안산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감자 수확에 힘을 보탠 가운데 아침 6시경부터 시작해 오후 3시경에 마무리됐으며, 회원 간 소통의 시간과 감자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날 감자 10kg 120박스를 수확했으며, 수확한 감자는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과 관내 경로당 10개소에 전달했다.

이부규 안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다 함께 수확한 감자로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지만 직접 심고 가꾼 친환경 감자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값진 보람은 해를 거듭할수록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원중 안산동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의 땀방울이 관내 저소득층 이웃에게 잠시나마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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