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103㏊ 농경지·산림지 대상 집중 공동방제 활동

안산시, 돌발해충 친환경 공동방제 실시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최근 돌발해충 급증에 따라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9일까지 관내 약 103㏊의 농경지와 산림지를 대상으로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한 집중 공동방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해충은 주로 외국에서 유입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왕성한 이동력으로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포도, 배, 사과, 콩, 옥수수, 들깨 등 농작물에 매년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겨울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체수가 많아지고 따뜻한 기상조건으로 우화시기가 앞당겨져 농작물과 산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와 녹지과가 함께 협업해 방제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환경과 농작물의 안정성까지 고려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방제가 돌발해충의 밀도를 감속시켜 산림과 농작물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영농소득팀(031-481-37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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