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주미희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실시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주미희의원

주미희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 계획과 관련해 홈플러스 측에 지역사회와의 생상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고 안산시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실시한 5분 자유발언에서 “안산점 매장의 폐쇄는 종사자들의 고용문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안산시 지역경제 및 시민들의 생활환경에 이르기 까지 그 파급효과가 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 안산점은 20년 간의 시간을 안산시민과 함께 해오면서 이제 더 이상 소유주만의 매장이 아니다”라며 “직접 고용인원 및 매장 입주자 등 600여명의 안산 시민이자 이웃이 근무를 하고,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의 한 축을 이뤄 왔던 안산시 민의 생활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주미희 위원장은 “이에 홈플러스 측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 할수 있도록, 안산점에 근무하고 있는 600여 명의 고용문제 해결방안과 여론 수렴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안산시에 대해서도 그 파급성을 심각하게 인식해 분야별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시에 △ 기존 종사자들의 일자리 대책 및 노동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과 △개발계획 수립 시 지구 단위계획구역의 지정을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건축계획의 수립 유도, △교통 영향 평가로 교통 혼잡 문제 최소화, △인접한 저층 주택의 일조권 피해 예방 및 주차 공간 확보된 건축 계획 수립, △인근 노적봉공원 조망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관시뮬레이션 검토 등의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지난 20년의 시간 동안 홈플러스 안산점에 남아 있는 70만 안산시민들의 추억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홈플러스는 그 책임을 다해 줄 것과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현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다양한 대응방안 마련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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