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04개 업체 대상 조사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최근 안산 지역에 소재한 104개 제조업 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분기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 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주요국이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재확산 기미가 보이면서 수출길이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 갈등의 재점 화는 기업 경기의 위축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안산 지역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50, 목재종이 83, 석유화학 31, 비금속 42, 철강금속 50, 기계설비 67, 전기전자 38, 운송장비 60, 기타 58로 전 업종이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으며, 주요 항목별 역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며 침체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더 확대·강화해야 할 지원정 책(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금융 세 재 지원’(55.0%), ‘고용유지, 안정지 원’(49.0%), ‘내수 소비 활성화’(45.0%), ‘투자 활성화’(27.0%), ‘수출, 해외마케팅 지원'(23.0%), '기타’(1.0%)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평균 15.2%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느라 대응여력 없음’(49.0%) 이 가장 많았으며, ‘대응책 마련 중’(43.3%), ‘대응책 마련해 추진 중’(7.7%)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