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종합사회복지관 최고봉(최고의 고잔동 이웃봉사단)이 조리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선부복지관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득)은 2014년도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 마을 회복력 강화를 위한 공동체 회복사업을 고잔복지센터 쉼과힘 부설기관으로 설치해 자체적으로 6년간 꾸준히 진행했다.

공동체 회복 활동의 결과로 지난 2019년 11월 고잔 주민을 중심으로 주민참여 이웃봉사단 최고봉을 발족했다.

코로나로 모든 주민이 힘들어할 때 최고봉(최고의 고잔동 이웃봉사단, 최고봉)은 주1회 고잔동 지역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50가정과 노인세대 25가정에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반찬을 직접 조리해 비대면으로 배달 하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안부반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여파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이웃에게 면마스크와 면손수건을 직접 손바느질과 미싱으로 완성 하고 손소독제를 넣어 안전키트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나눔활동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주민조직 최고봉은 월 2회 제과를 비롯해 제빵, 가정식요리를 전문학원에서 배우며 전문 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로 써의 갖춰야 할 소양교육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자세가 더욱 더 단단해지고 있다.

최고봉 참여자 A씨는 “나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최고봉에 참여했는데 쿠킹 클래스 요리조리는 자원봉사로 참여 하는 자신에게 보상으로 주는 깜짝 선물과 같은 행복한 시간이고, 삶의 활력을 준다”고 말했다.

황인득 관장은 “코로나 재난을 416 안전 감수성으로 성숙된 고잔주민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고, 고잔동 최고봉은 재난에 강한 마을의 모범적 모델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최고봉 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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