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녹색소비자연대의 청소년 에코볼룬티어인 초록천사와 수돗물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모집된 청소년 그리고 청년, 대학생들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녹소연

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의 사무국인 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올해 안산시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의식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수돗물이 가장 친환 경적인 물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에 지난달 20일 호수공원에서 안산녹색소비자연대의 청소년 에코볼룬티어인 초록천사와 수돗물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모집된 청소년 그리고 청년, 대학생 40여명이 함께 모였다.

이날 캠페인 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 한 가운데, 멘토를 중심으로 조별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됐다. 안산시 수돗물인 상록수와 생수를 구입해 마셔본 결과 수돗물과 생수의 맛 차이는 특별하게 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미세하게 약품의 냄새가 나고 또 “수돗물을 마신다” 라는 것 자체가 청소년들에게 매우 생소하게 다가왔다. 이날 수돗물을 처음 마셔본 청소년이 대다수였다.

블라인드테스트를 마치고 청소년들은 가족과 주변 이웃, 친구들에게 홍보할 캠페인 문구를 작성했다. 수돗물 음용에 대해 아직 불안감이 있는 청소년들은 물 절약과 수질오염에 대해서 문구를 작성했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 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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