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로 일대 500여m 구간 가로수 화단 내 여름꽃 식재

이동 매화향기주민협의회, 가로수 화단 조성

안산시 상록구 이동 매화향기주민협의회(회장 박미화)는 회원들과 함께 이동행정복지센터 삼거리 주변 약 500여m 구간에 가로수 화단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아름답고 쾌적한 골목길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로수 화단은 평소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던 가로수 밑에 화사한 여름꽃을 심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이동로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예쁜 화단을 조성해 주니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이 길을 이용하는 주민의 입장에서도 너무 기분 좋다”고 말했다.

박미화 주민협의회장은 “평소 가로수 밑에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렸다”며 “이번에 조성한 화단으로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척하는 사람이 없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매화초등학교 학생과 인근 상가 주민들과 연대해 꾸준히 가꿔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승희 이동장은 “매화향기주민협의회와 함께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사업과 황폐한 전봇대를 아름답게 꾸미는 사업을 진행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동 골목길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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