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더위도 장마도, 이웃사랑 실천에 비켜 비켜!”

일동 새마을회, 사랑 나눔 감자 수확

안산시 상록구 일동 새마을회(회장 김명호)는 회원들과 함께 지난 28일 주말농장 감자 수확에 나서 500㎏을 수확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자 수확은 코로나로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고 초여름 장마로 인한 습기와 찌는 듯한 더위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에 20여명의 회원이 동참해 진행됐다.

일동 새마을회는 나누고 어울리면서 다 같이 함께 하고자 수확한 감자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일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과 반찬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명호 일동 새마을회장은 “마스크를 쓰고 감자를 수확하느라 땀이 온 몸을 적셔 올해는 회원들의 노고가 2배는 더 든 것 같다”며 “이마에 흐른 땀방울을 훔치면서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방역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종홍 일동장은 “코로나와 무더위에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새마을회에 감사드리고,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 후원과 봉사활동이 위축돼 동장으로서 많이 안타까웠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이 토실토실한 감자처럼 부드럽게 감싸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확한 감자 중 10상자(100㎏)의 감자는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에 직접 전달됐으며.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일동 주민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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