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위한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확대 필요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천영미 위원장(안산2, 사진)은 제344회 정례회 제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21,802명의 특수교육대상자 중 세 명중 두 명 비율로 나타나고 있는 정신장애 등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센터 설립 등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천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만성질환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학생들이 소속 학교에 학적을 두고 원격수업 등 위탁 수업으로 학업을 유지할수 있는 병원학교가 단 두 곳 밖에 없고, 그 중정신장애 등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이용할수 있는 병원학교는 단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 달증진센터 역시 서울,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에 7곳이 지정됐으나 1,370만 인구의 경기도에는 아직 설치되지 않았으며 추진 계획조차 없는 상황이다.

천영미 위원장은 “경기도에 비해 특수 교육대상 학생이 절반 수준인 서울시의 경우 이미 10곳의 병원학교가 설치돼 있으며, 정신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이용할수 있는 병원학교도 2006년부터 설립·운영되고 있어 경기도 학생 및 학부모들이 서울로 원정치료를 다니고 있는 실정”이 라며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협력사 업으로 병원학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지정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 했다.

끝으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학습권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침해받지 않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우리 경기 공동체 모두의 일이라는 공통의 인식이 더욱 필요하다”며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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