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수석 부회장 김동규)는 매년 31개 시·군의 의원을 대상으로 탁월하고 헌신적인 역량을 발휘한 의원을 선정해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72명이 상을 받은 가운데 안산시의회 의원 6명도 영광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이날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의정 활동 우수의원상을 받은 김정택 의원은 제8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재임하며 원내 교섭단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 돋보였다.

아울러 3선 의원의 경험을 살려 사동 마로니에 공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 개선과 통학로 교통 안전시설 설치를 건의하는 등의 민생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더해 지난 제256회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인사 문제를 비롯한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보여준 점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상을 수상한 주미희 의원은 제8대 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위원장으로서 소속 상임위원회를 원만히 이끌어 온 점이 두드러진다.

재선 의원인 주미희 의원은 ‘안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와 ‘안산시 재정 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도 대표 발의하면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자 운전의 대안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의정활동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으며, 특별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3선 의원이자 지난 제6대 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한 바있는 윤태천 의원의 의정활동 우수의원 선정도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윤태천 의원은 농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산시 농특산물 인증 및 통합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기여한 것은 물론 의원연구단체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 및 ‘미래의 빛’에서도 교통과 노인복지 등의 정책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수상자 중 한명인 김동수 의원은 다선(3선) 의원과 제7대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을 맡아 활약한 경험을 토대로 의회 내에서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이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안산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대표 발의해 다문화 도시 안산의 국제 교류 역량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초지동 및 고잔동의 지역 주택가의 침수 위험성을 직접 확인,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등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가 우수의원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진 의원도 지난 제7대 의회에 입성한 뒤,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 등을 거쳐 8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고 성실한 의정활동과 대시민 정책 활동을 벌였던 것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안산시 주차장 조례 개정조례’ 및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발의해 공업지역 공영유료주차장 이용 활성화와 법률에 따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꾀했으며, 의원연구 단체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에서도 지역 재활용 폐기물 수거 재정립 방안을 강구하 면서 도시·환경 분야와 관련된 전문적인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앞선 의원들과 더불어 수상의 기쁨을 누린 김 태희 의원은 제8대 의회에서 정치 이력을 시작한 젊은 정치인으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년간 3개 의원연구단체에서 정책 연구를 진행해 왔고, ‘안산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포함 총 5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을 비롯해 현재는 ‘코로나 극복 안산민생경제 활성화 특위’ 위원장을 맡아 코로나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매진하고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활약한 것이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 의회 우수의원 수상자 중 유일한 초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배경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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