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홈경기에서 충남 아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최건주 선수 모습.사진=안산그리너스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홈에서 충남 아산과 비겼다.

김길식 감독이 이끈 안산은 27일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8라운드에서 아산과 1-1 무승 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안산은 승점 7점을 기록해 8위를 지켰다.

안산은 승리했던 서울이랜드전과 비교해 선발 한 자리만 달라졌다. 변함 없이 김륜도와 펠리팡이 투옵을 이룬 가운데 김연왕, 김대열, 최명희, 최건주가 중원을 지켰다.포백은 이준희, 김민호, 이창훈, 김태현이 다시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이희성의 몫이었다.

안산은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와 맞 부딪혔다. 볼 점유율을 56%까지 끌어 올리면서 주도하던 안산은 김대열이 문전에 있던 펠리팡에게 볼을 연결하며 기회를 잡았다.

피지컬이 좋은 펠리팡이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내준 볼을 최건주가 잡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안산은 기분 좋은 출발에 더욱 기세를 올렸고 펠리팡의 헤딩 슈팅과 좌우 측면의 빠른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계속 노렸다. 리드를 놓치지 않던 안산이 잠시 숨을 고르던 전반 34분 아쉽게 동점골을 내줬다.

상대 공격수 무야키치의 마지막 슈팅 순간 이희성 골키퍼가 몸을 날렸고 파울에 대해 VAR까지 확인했으나 아쉽게 골로 인정됐다.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래준을 투입해 밸런스를 맞췄다. 골이 필요해진 후반 24분 주현호를 교체카드로 활용하면서 변화를 줬다.

속도로 경기를 주도하던 안산은 최건주, 주현호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남은 시간 신재원까지 투입한 안산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폈으나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6월 일정을 마무리한 안산은 7월1일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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