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강화 꾸러미·치매도서 제공…코로나19 대응 돌봄 서비스 강화

단원보건소, ‘테마가 있는 치매극복 스토리’ 운영

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센터 등록 치매 환자 중 독거노인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와 쉼터·가족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인지강화 꾸러미’ 및 ‘치매도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으로 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 노인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월 주제를 선정해 ‘테마가 있는 치매극복 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바구니와 위생용품 전달에 이어, 이번 달에는 치매극복·인지강화를 주제로 ‘인지강화 꾸러미’와 ‘치매도서’를 마련했다.

‘인지강화 꾸러미’는 가정에서 인지 강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구(만다라 북, 퍼즐, 색연필,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 등)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및 폭염대비 요령 안내문으로 구성됐다. 치매 가족에게는 부양 부담을 덜고 정서를 지지 하고자 치매 가족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 담긴 ‘치매도서’가 전달됐다.

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들은 감염예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70여 가구에 철저한 방역을 통한 현관문 앞 비대면 배송 서비스와 필요시 최소 대면 방법 등으로 물품을 지원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실내 생활의 답답함 속에서 인지기능 강화 교구 활동 및 식물 키우기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치매 어르신과 치매 가족을 위한 적극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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