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안산교육 통합지원 안내도’ 배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흡)은 사안별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총정리한 ‘안산교육 통합지원 안내도’를 제작해 오는 23일부터 안산 관내 유·초· 중·고 모든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 지역은 맞벌이 가정이 많고 새로 유입되는 다문화가정 등으로 학생 위기 사항 지원에 대한 학교 의존 도가 높은 반면, 신규교사 및 전입교사가 많아 지역 기반 기관에 대한 안내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지원 기관을 통합적으로 안내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이에 이번에 제작된 통합지원 안내 도는 아동학대, 학교폭력, 성폭력, 자살예방, 학업중단 등 학생위기 상황뿐 아니라 마을배움터, 지역 기반 스포츠활동, 진로 체험 등의 13개의 사안별 지역 기반 지원체계를 총정리해약 50개 기관의 연락처 및 세부 지원 사업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아동 학대를 당했어요’,‘학습에 어려움을 느껴요’ 등의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 하고, 이에 맞는 기관을 연계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가능하게 구성했다.

통합지원 안내도는 안산 관내 모든 학교의 교실마다 부착해 학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교실 게시용 포스 터와 교사 참고용의 두 가지로 제작돼 배부할 예정이다.

이동흡 교육장은 “요즘 코로나의 영향으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 교육지원 청에서 제작한 ‘안산교육 통합지원 안내도’를 통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지자체, 지역사회 기관 등을 통합 안내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빈틈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안내 기관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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