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난 1970년 9월에 설립된 안산농협은 4월말 현재, 출자금 331억1천600만원, 1,800여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준조합원은 7만9천여 명에 이른다.

139명의 직원을 둔 안산농협은 본점,하나로마트, 수암지점, 고잔지점, 목감지점, 부곡지점, 연성지점,중앙지점, 능곡지점,성포지점, 와동지점, 동서로지점,경제사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안산농협은 예수금 잔액이 4월말 현재 1조1천227억600만 원, 대출금 잔액은 9천589억2천 100만원이다.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에서 3명의 후보 중 70%의 압도적 득표로 3선에 성공했다.

박 조합장은 “시흥과 안산 지역에 이르는 조합원들에게 공정한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며 “농협은 조합원들이 출자한 토종 협동조합으로 외국 자본의 은행과 달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원 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범수 기자

Q 안산농협은 연중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안산농협이 매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살펴보면, 우선 매년 주부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제16기까지 1,748명이 수료해 주부대학 동창회 활동인 ‘고향을 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 29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또 여성조직이 활성화돼 농촌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도농상생 주부체험단, 환경보호운동, 우리농산물 애용운동 등의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꿈나무 어린이들을 위한 조합원 자녀 도서기증 사업으로 매년 관내 초등학교에 도서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원로조합원을 위한 사업으로는 7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상·하반기로 효 행사를 실시(나들이, 연극, 영화, 국악 공연 등)를 실시 하고, 연 1회 조합장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해 조합원의 건강과 즐거운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문화사업도 활발하다. 안산농협에서는 2018년부터 다문화 여성대학을 개강해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어 교육, 다문화이해교육, 양성평등교육, 한국문화이해, 전통혼례, 다문화가정 상담, 농업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이민여성 농업교육, 1:1 멘토링(행복나눔이) 활동 등으로 여성 농업인과 결혼이민여성 멘토링해 친정엄마 역할 및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 도록 돕고 있다.

2019년에는 이민여성 농업교육 및 결혼이민여성 활동 관련 직원 및 다문화가정 학생 장관상, 회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농촌관광활성화 사업(도농상생, 팜스테이마을 방문 사업), 농산물 직거래 화목한장터 운영(매주 화·목),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사 업, 조합원 선진농업문화 탐방(전조합원 해외연 수), 조합원 건강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 건초지원(연 2회), 밭작업용 소형 관리기 무상 이용 및 농기계 무상 임대, 영농 자재보조사업 (비료, 농약, 일반자재, 농기계 부품 60% 보조), 농협택배 보조(50%), 농기계 수리센터 운영, 안산, 시흥지역 조합원이 생산한 벼전량 수매 (햇토미, 상록미 가공판매) 등을 하고 있다.

Q 농협 내 모임 또는 사회공헌 활동은?

안산농협은 영농회, 작목반, 여성회, 고향주부 모임, 농가주부모임, 원로청년회 등이 조직돼 활동 중이며, 임직원 지역사랑 나눔 행사가 연 1회 자체 모금한 성금과 농촌사랑기금을 합해 지역사회 불우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상은 안산시 결손가정 아이들 공동생활시설 (그룹홈) 4곳, 목감·부곡종합사회복지관 등이며, 안산농협 관내 경로당 등에 쌀, 라면, 김치, 세제, 휴지 등의 생활용품을 매년 지급하고 있다.

연 2회 벌이고 있는 전 직원 농촌사랑 봉사활 동은 고구마심기, 농가 오이 따기, 밭 잡초제거, 폐비닐제거, 고추밭 대세우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사랑 여직원회는 도서기증, 그룹홈 방문 등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Q 안산농협의 대외 수상 실적은?

안산농협은 2018년 6월 가결산 이후 내부 소통을 통해 2019년 상호금융대상 소그룹 1위를 목표로 정하고, 본점 관리부서의 상호금융대상 평가 방법 및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부 주관부서와 협의해 2018년 11월 전 직원 교육을 통해 공식적으로 2019년 상호금융금대 소그룹 1위를 목표를 공식 선언했다.

본점 기획팀에서 전 영업점의 실적관리를 전적 으로 책임지고 일선 영업점은 사업추진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1사분기에는 각 직급과 연령대가 비슷한 직원끼리 한팀으로 해 워크샵을 진행해 직원들만 모여서 소통 및 협의해 내린 아이디어를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따라서 직원 스스로 책임감을 고취시켰으며,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이 결과로 안산농협은 지금까지 총 51점의 수상 실적을 냈다. 주요 수상 경력을 보면 비이자 이익증대유공(농협중앙회 대표이사), 상호금융 연체채권감축(농협중앙회 대표이사), BEST– CEO 우수 사무소 선정(경기지역본부), 마케팅 활성화 유공(농협중앙회장), 창립58주년기념 공로상(중앙회장), 2019년CS추진및고객만족(중앙 회장) 등이다.

Q 조합원과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관내 시민들과 조합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 움을 겪고 있다. 안산농협은 관련 기관과 협업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자발적인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

3선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눈앞에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것과 함께 장기적으로 지난해 공약을 제시했던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 적인 노력을 펼치겠다.

공정한 혜택이 전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은 물론, 관내 거주하는 준조합원 및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나가겠다.

농협은 지역 조합원들이 출자한 토종 협동조 합인 만큼, 다른 금융기관과는 다른 특성이 있다.

많은 고객들이 농협을 적극적으로 활용, 이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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