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정, 소상공인·중소기업, 세제감면, 일자리 선택과 집중
윤화섭 시장“과감한 재정투입으로 골목경제 활력 되찾을 것 ”

윤화섭 안산시장이 외국인 주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3천900억 원대의 과감한 재정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지역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져 지역상권 등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근본적인 민생경제 정책이 요구되면서 시는 지역경제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해 3천909억 원을 투입하는 맞춤형 경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대책은 ▲생활지원금, 재난지원금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지원(8개 사업) ▲특례보증, 융자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10개 사업) ▲전통시장, 수도·공영주차장 요금 등 세제·감면 지원(7개 사업) ▲청년, 취약계층 안산형 뉴딜 일자리 창출(8개사업) 등 4대 분야 33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시 예산은 1천142억 원이 투입되며, 민생경제 지원 사업만 3천454억 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시민, 소상공인·중소기업, 세제감면, 일자리 4대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 등 각계각층의 종사자들이 체감 효과가 큰 정책 위주로 대책을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을 포함한 긴급재난지원금 등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 골목경제에 활력이 띄도록 노력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역경제 연착륙을 위한 ‘1부서 1지역 경제 살리기 실천’ 등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모범적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활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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