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 도시공사, 장상 지구 신규투자 의회 승인

안산 ‘장상지구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계획이 각각 경기도의회와 안산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와 안산시회의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의회 승인으로 일정에 탄력이 붙을 예정으로, 2024년 완공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 회는 343회 임시회에서 ‘경기도시공사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 했으며,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도 지난주 262회 임시회에서 신규투자 사업 추진계획안을 승인했다.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7일 3차 후보지로 발표됐으며, 직주근접의 복합자족도시 조성을 통한 청년층 인구 유입 등 그동안 인구 감소 등 침체된 안산시에 도시활력 요소를 제공한다는 기대와 양질의 공공 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 증진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0%, 경기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 30% 참여 예정으로 추진된다.

지구 조성사업 후보지는 상록구 장상동, 장하동 부곡동 일원 약 221만 평방미터(약 67만평) 규모로 사업방식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수용·사용 방식)이며 자연녹지지역 96.96%, 보전녹지 3.02%, 제1종 일반주거 0.02%로 구 성돼 있다.

지구 조성은 사업승인권자가 국토 교통부, 사업시행자가 LH, 경기도 시공사, 안산도시공사이며 총사업비는 2조3,207억원(30% 지분 참여시 총 6,962억원, 사업비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결과로 도출된 사업비 임)이다.

경기도의회 도시환 경위원회 장동일(사진, 민주당, 안산3) 의원은 “본 사업으로 안산시 인구유입 및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되며, 안산도시공사도 참여 예정이며 사업 참여 지분율은 현재 조율 중”이라며 “2024년 12월 신안산선 개통까지 완공 목표로 지구지정, 보상, 지구단위 계획, 착공 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 다”고 말했다.

정승수 안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안 산도시공사의 참여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자본금 확보 부분은 관련 부서와 협의하는 중”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공사의 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자생력은 물론, 안산에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지역주민과 입주민 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상을 비롯해 지구지정, 택지 조성, 분양 등 일정 중 단계별 분양은 2022년까지로 보고 있으며, 신안산 선역 완공 전에는 일부 시범단지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안산선 신규 역사가 신설되면, 역세권 안에는 주차장, 공원, 도로 정비 등과 일부 시범단지가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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