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전 공관위원장 “안산 새 물갈이 필요해 단수 공천”

김형오(가운데) 미래통합당 전 공관위원장이 박주원(왼쪽) 상록갑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박주원후보

9일, 본오뜰 공약 및 리턴매치 상록갑 지역유세에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박주원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전 위원장은 “저 김형오, 새 인물로 물갈이 하기 위해 박주원 후보를 공천했다. 만장일치의 단수 공천을 받은 박 후보는 반드시 지역주민들과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뛸 인물이다”라며 반월농협 앞에 장사진을 이룬 지지자와 당원, 시민들에게 말문을 열였다.

박주원 후보가 반월동에서 본오뜰 대기업 반도체 단지 현수막을 내걸고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주원후보

그는 이어 “25시 시청으로 시민을 섬겼던 민선4기 안산시장 때의 박 후보는 누구도 가지 않는 험지를 걷는 사람으로 지역구 현안과 함께 구석구석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루만지고 보듬을 따뜻한 후보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이에 박주원 후보는 “본오뜰에 대기업 반도체단지를 추진해 반드시 신안산·새경제를 열겠다. 새인물을 바라는 상록갑 주민 여러분들의 바램은 새로운 변화일 것이다”며 “나라가 망해가도 산업을 일으킬 생각을 안하고 기업가를 옥죄는 일에만 혈안이 된 세력과, 미래를 대비하고 가난해지는 안산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몸을 던지는 참 일꾼, 안산의 물갈이 박주원이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지지자들의 환호와 응원에 힘입어 박 후보는 “삼성은 이미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133조를 투자한다고 했으나, 현재의 이 정부 아래에서는 투자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힘을 실어주어야 안심하고 삼성이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며 “저는 본오뜰의 가능성을 믿는다. 인근의 반월 시화라는 국가 산업단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메모리 산업단지가 들어서도 충분히 백업이 가능하다. 반도체 대기업만 유치된다면 여기 안산에는 44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고 166조라는 엄청난 생산 유발 효과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선대위의 제2본부장인 윤태천 시의원은 “반월동 농협 앞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을 오랜만에 본다. 20년 전 반월농협 앞은 수원, 안양, 과천 등지로 나가는 안산의 교통관문이어서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북적였다”며 “오늘 예전의 유동인구가 많던 시절이 떠올라 감동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박주원 후보가 본오뜰 반도체단지를 유치하면 반월역세권 전면 개발을 비롯한 신안산, 새경제시대가 열릴 것이다”며 함께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박주원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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