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단원갑)가 아침 출근 시간을 줄여주겠다는 대중교통 공약시리즈로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측은 ‘강남까지 25분’이라는 슬로건으로 GTX-C노선 안산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안산 단원구에서 수원과 여의도, 강남으로 가는 직통버스를 신설해 출근시간을 20분 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광역 좌석버스의 경우 수원과 여의도, 강남 노선이 단원구를 기점으로 안산 전역을 경유하는 형태로 아침 시간에 안산 경계를 벗어나는 데만 최소 30분 이상 소요돼, 출근길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수요조사를 통해 단원구에서 시내 전역을 거치지 않고 직통으로 가는 노선을 아침시간에 배치해 평균 20분 가량 출근시간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명연 후보는 대중교통 공약시리즈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더 자고 출근하세요’라는 이색 홍보를 하고 있다.

이미 김 후보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강한 어조보다는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아침의 피로함을 달래듯이 조용한 어조로 ‘더 자고 출근하세요’라고 홍보하고 있다.

김명연 후보는 “안산이 서울과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은 출근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며 “출근 시간을 줄여준다는 것은 단순히 출근길 편의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안산의 도시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명연 후보측은 19·20 대 국회에서 인천발 KTX 안산 정차를 비롯해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주파하는 신안산선 착공, 소사~원시선 개통, 수인선 완전개통(2020년 하반기) 등 굵직한 광역철도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