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액 2천억 원까지 확대…코로나로 꽁꽁 언 소비심리 녹인다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할인 7월까지 연장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시국을 극복하고 침체된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7월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만 10% 특별혜택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 등 피해가 발생, 침체된 소비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계속 연장하고 있다.

전날 윤화섭 안산시장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이용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안산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빠진 시민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도비 매칭 사업 지원방안의 하나로 다온 발행액을 당초 300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7월까지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272억 원이 판매된 다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이상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이용 시민이 늘어나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 들어 다온의 판매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바라며, 다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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