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밑 자투리 공간을 따라 향기 가득한 꽃길 조성

부곡동, 담장 밑에는 특별함이 있다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자투리 공간을 정비해 화사한 꽃길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담장 꽃길 조성은 평소 노상주차장과 담장으로 막혀있어 잡초와 쓰레기가 있던 제일CC에서 뿌리유치원 사이 담장에 작은 봄꽃들을 심어, 코로나19로 삭막해진 주민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주고자 조성한 것이다 .

대규모로 조성된 공간은 아니지만 작은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동네를 만들고 많은 주민들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꽃길을 걷던 한 주민은 “생각지도 못한 이런 작은 공간에 예쁜 꽃들을 심으니 나도 모르게 웃게 되고, 잠깐 앉아서 꽃들을 보게 된다”며 꽃을 감상했다.

박병호 부곡동장은 “부곡동 관내 6개의 어린이공원과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이미 꽃밭을 조성했으며, 다음 달 초에는 정재초등학교 앞에 꽃밭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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