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안산 출신 ‘전용기, 위성숙, 김석훈’ 후보 등록

안산 선거구 4곳 4·15총선 후보 등록이 지난 27일 마감됐다

4선거구에 총 16명이 후보로 등록 했으며, 선관위 선거정보시스템에는 안산 출신 비례대표도 3명이 후보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안산 선거구 출마 후보들 중 홍장표 후보가 재산신고액 83억원으로 최고액이었고, 현재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없으나 최근 5년간 체납액은 김철민 후보가 3천4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후보들의 전과기록은 16명 중 9명이 보유해 절반이 넘는다. 김동우 후보가 집회·시위위반 등 10건으로 가장 많다.

한편, 이번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유권자들의 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안산 선거구 4곳은 선거 전부터 1곳이 줄어든 갑·을·병 3곳 축소설이 막판까지 갔다가 기존 4곳 선거구를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산지역 출신 비례대표가 여· 야에서 꾸준하게 배출됐었다.

이번 선거에서 경북 상주·문경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임이자(56) 국회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안산에서 정치활동을 해오다 지역을 옮겨 상주·문경시 선거구에서 민주당 정용운 (56) 후보와 격돌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안산 출신 비례대표 후보 3명이 선관위에 등록했다.

더불어시민당 16번 전용기(28) 후보는 정당인으로 민주당 전국대학생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우리공화당 11 번 위성숙(69, 여) 후보는 현 대한약사회 이사로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안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기독자 유통일당 4번 김석훈(60) S.D.H(주) 대표도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선관위 선거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이들 세 후보의 전과기록을 살펴보면, 위성숙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후보는 약사법 위반 1건, 김석훈 기독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는 도시계 획법·건축법 위반 등 4건이다.

이들 비례대표 후보 중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에 따라 정당투표에 반 영할 경우 시민당은 16석이 당선 가능한 순위로 전용기 후보가 커트라인에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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