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학 우리공화당 후보가 의회앞에서 4·15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이기학 우리공화당 상록갑 후보가 25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미래통합당 상록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후보 등록은 우리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꿔 이번 선거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이기학 후보는 “한국당 당협위원장을 지내면서 지역 주민들과 지역 개발 그림에 대한 그려왔으나 공천학살과 당원 의견을 무시하는 거대 정당의 횡포를 좌시할 수가 없었다”며 “19대 총선, 2014년 안산시장 선거, 20 대 총선에서 공천은 받지 못해도 항상 이에 승복하고 당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공천 과정에서 경선도 없이 저를 외면한 당을 또 받아들이고 가야 하는 지 고민했다”며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 보다는 이대로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통합당을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거대 정당의 횡포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고, 보수의 승리만이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지키는 길이 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된 본인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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