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며 기부

익명의 주민, 성포동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 전달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침체되어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40대중반의 남성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을 기부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선행을 베푸신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부탁드렸으나 밝히길 원치 않으셨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정말 고마움을 느끼며 이 기부금은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소중한 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성포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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