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태권도협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500만원을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태권도협회

박희수 안산시통합태권도협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협회측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일이 오는 4월 6일로 2주간 추가로 연장됨에 따라 임원진들과 단원구지부장, 상록구지부장,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협회는 개학이 2주 재연장됨에 따라 힘들어 할 회원들을 위해 여러 지원 방안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던 중 박희수 회장이 단원구지부와 상록구지부에 각각 200만원, 협회 사무실 운영비 100만원 등 총 500만원을 개인 사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희수 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안정돼 협회 회원들의 태권도장이 정상화 되길 바라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협회측은 지원금은 각 지부에 전달돼 회원들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통합태권도협회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국제다문화컵 태권도대회,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과 엘리트 체육인이 함께하는 안산컵 생활체육 태권도대회 등을 안산에서 유치해 안산시 위상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경기도체전 2연패와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4명, 올해는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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