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더불어민주당 단원갑

20일 경선에서 승리한 단원갑 더불 어민주당 고영인(사진) 예비후보가 경선에 참여한 시민과 당원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공천 확정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술자리 논란과 상대측인 김현 예비후보의 재심 청구가 이어졌다.

고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에 대해 “단원갑 국민경선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과 당원 여러분이 민주당 단원갑 국회의원 후보로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을 위해 노력해온 것을 잊지 않고, 위기에 강한 역동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는 꿈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 고영인 예비후보 선거사무 소에서 주류와 안주가 놓여있고, 지지 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며 “선거사무소 주류 제공 등 선거법 위반 조사와 함 께 고 예비후보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측은 이에 대해 “발표를 기다리다가 식사를 못한 지지자들이 각자 음식류를 사와 자발적으로 나눈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현 예비 후보는 22일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고영인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허위 경력 기재·후보자 비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측은 “고 예비후보측이 경선 승리를 위해 무혐의로 판결난 ‘세월호 대리기사 폭행’을 소재로 조직적인 네거티브를 자행한 지지자들의 행위를 묵인하고, 고 예비후보 홍 보물에 적시된 ‘2010년 경기도 대표의 원으로서 초·중 무상급식 실현’이란 문구는 명백히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허위사실 유포, 허위경력 기재 등 위법이 자행된 만큼 검찰 고발을 통해 철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 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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