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관내 택시기사라고 밝힌 익명의 주민으로부터 편지와 성금이 든 봉투를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요즘이지만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본인이 택시영업을 통해 번 21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규상 본오3동장은 “코로나19라는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 인해 모두가 불안하고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감사하다”며 “본오3동도 코로나19 극복과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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