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미래통합당, 안산시단원구갑)

김명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단원갑)이 자신의 핵심공약인 ‘GTX-C노선 안산선 유치’ 공약을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1일, 김 의원은 상록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GTX-C노선 안산선 유치’ 공약을 SNS 카드뉴스로 만들어 홍보한 사실을 공개하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사무소 외벽에 ‘강남까지 25분, GTX 유치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구도 다른 해당 민주당 후보는 GTX 정차역을 자신의 지역구에 유치하겠다"며 "베끼기를 넘어 공약 훔치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GTX 안산유치 공약은 안산의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국토부와 경기도시공사 관계자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끝에 추진한 핵심공약이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약을 공유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타 후보의 핵심공약마저 자신의 공약인 양 버젓이 베끼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C구간(수원~양주 덕정신도시)에서 금정과 안산 구간 약 18㎞를 잇는 방식으로 GTX 안산유치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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