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공천 유지 민주당 단원갑 ‘고영인
·김현’ 경선 21일 결정

한 달여 앞둔 4·15총선이 오는 26~ 27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후, 지난달 말과 이달 초까지 현역 국회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 하면서 이번 총선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안산 관내 선거구 예비후보는 상록갑 전해철(예비후보 등록일 2월28일), 상록을 김철민(3월6일), 단원갑 김명 연(3월2일), 단원을 박순자(2월25일) 등 현 국회의원들이 다른 예비후보들 보다 조금 늦게 등록을 마쳤다. 현 국회의원 외에도 공천이 확정되는 등, 추가로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상록갑 단수공천된 박주원(61) 전 안산시장이 지난 6일 등록을 마쳤고, 이날 단원을 정우혁(27) 화랑 시민행동 청년위원장, 긍정의힘 대표가 자유공화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민주당 전략공천이 확정된 단원을 선거구에 지난 10일 김남국(37) 변호사가 등록했다. 같은 단원을에는전 바른미래당 단원을 지역위원장인 김영미(58) 영문학자가 미래통합당 예비후로 등록했다.

지난 11일에는 박순자 의원 운전수 행원이었던 허모씨의 ‘양심선언문’과 관련해 박 의원측에서 ‘전혀 사실무근 이며, 허위사실 제기에 대해 허씨가 사죄와 반성의 뜻을 전했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후 모 언론을 통해 공천 관리위원회 관계자 발언을 인용 ‘컷오프 위기’ 기사가 보도됐으나, 15일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공천 번복은 없다’ 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여·야 양당 안산 선거구가 단수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유일하게 경선을 치르는 민주당 단원갑 ‘고영인· 김현’ 경선과 관련해 경선방식을 두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민주당은 오는 19~20일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21일, 단원갑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단원을 김남국 변호사 전략 공천과 관련해 반발해왔던 윤기종 예비후보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권리당 원으로 백의종군하고 총선 승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13일 경기도의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자는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지난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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