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방문 전해철 의원 “안산 지역 민주당 필승 각오”
단원을 ‘김남국 변호사’ 전략공천 파장

4·15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안산시는 선거구 획정에 따른 ‘지역구 4곳 유지 여부’와 ‘여·야 후보 공천’이 마무리 되면서 가장 뜨거운 지난 한 주를 보냈다.

특히, 안산 지역구는 지난 주에 갑· 을·병 3곳으로 축소안이 나왔다가 결국 여·야 합의로 4곳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향후 인근 지역 인구 수 증가에 대한 상대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9일 현재 상록갑(민주·통합 순) 전해철·박주원, 상록을 김철민·홍장표, 단원갑 <고영인·김현> 경선·김명연, 단원을 김남국·박순자 후보의 공천이 확정 발표 됐다.

전해철(상록갑)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안산타임스를 방문해 민용기 대표와의 환담에서 “상록갑을 포함해 안산 4개 지역구에서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은 단원갑의 경우 경선 결과에 따라 후보가 정해질 예정이며, 문제는 그동안 윤기종·채영덕 예비후보가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해온 단원을 지역 구다.

윤기종 예비후보는 당의 전략공천 발표 다음날인 9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과 김남국 변호사에 ‘시민경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남국 변호사는 “아직 준비 중인 상황으로 입장을 내기는 조심스럽다”며 “추후 정리되는 대로 언론이나 소통 창구를 통해 입장을 밝히 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단원갑 김명연 국회의원과 상록갑 박주원 전 안산시장의 공천이 확정된 이후, 단원을 박순자 국회의원과 상록을 홍장표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 후보로 나서게 됐다.

특히 상록을 지역구는 통합당에 합류한 김영환 전 의원 출마설이 나오자 지역에서 ‘백의종군’ 요구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지만, 김 전 의원은 고양시 병에 전략공천되면서 홍장표 전 의원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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