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은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통해 최근 매점매석을 노리고 물류창고에 대량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보관하던 59개 유통업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물가안정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단속, 보관 중이던 마스크 449 만개와 손소독제 10만여 개를 확보해 시중에 유통되도록 식약처에 인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마스크 940만개의 매점매석 혐의로 고발된 5개 제조 업체에 대해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엄정히 수사 중이다. 아울러 식약처와 협조, 마스크가 시중에 신속히 공급되도록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상대로 지속적인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정부의 마스크 관련 긴급수급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일부 마스크 제조업자와 유통업자들의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가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예방에 총력을 펼쳤다.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를 비롯한 수사부서에서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식약처와 긴밀한 협조로 매점매석 혐의로 59개 유통업체를 단속하고 마스크 449 만개와 손소독제 10만여개를 확보, 식약처에 인계 조치해 시중에 신속히 유통되도록 했으며, 단속된 업자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고발을 받아 물가안 정에 관한 법률위반 및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엄정 수사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에서 매점매석행위로 고발한 5개 업체에 대해서는 매점매석 혐의 외에 탈세 혐의까지 조사하고, 적발된 마스크 941만여 개가 시중에 적절히 처분됐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인터넷을 통해 ‘방역 마스크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17명으로부터 1천1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 거·구속한 사례(수원 중부)가 있는 등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 제품의 판매를 빙자, 가짜 안전결제사이트로 유도하며 돈만 받아 가로채는 사기 범행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와 마스크 판매 사기에 대해 역량을 총 집중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가는 한편, 식약처와 협조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를 상대로 수시로 점검을 실시, 마스크를 시중에 신속히 공급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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