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착공식을 가진 ‘신안산선’ 공사가 당시 송산차량기지부터 시작된 가운데, 안산 지역에서는 최근 호수공원 등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산시와 신안산선 시공사 등에 따르면 안산 관내 호수공원, 성어공원, 성포예술공원에서 터널공사를 위한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며, 지난달 30일부터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공사 중 포스코건설과 대보건설은 안산 관내 전초작업을 지난 11일 부터 시작하고, 공원의 나무를 이식 또는 벌목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공사측은 전초작업 이후 터널 입구를 확보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땅속에서 밤낮없이 터널을 뚫는 공사가 이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지난해 9월 안산시청 에서 착공식을 가진 뒤, 5개월여 만에 안산 지역에서 본격적인 토목공 사가 시작됐다.

한편, 신안산선은 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중앙역을 거쳐 성포 등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복선 전철로,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 서남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철이 된다.

신안산선은 지하 40m 대심도 공간을 110km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성어공원 신안산선 공사 현장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총 60개월을 예상하고 있으며, 날씨가 풀리는 이달 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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