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견 모아…우리 안산 전통문화 계승할 터”
이한진 신임 안산문화원장
상태바
“다양한 의견 모아…우리 안산 전통문화 계승할 터”
이한진 신임 안산문화원장
  • 김범수 기자
  • 승인 2020.02.10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는 신임 이한진 제10대 안산문화원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2월 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는 이한진 신임 원장은 지난해 12월 4일 문화원 임시총회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해 선거 없이 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이 신임 원장은 “안산 향토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안산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안산타임스는 원장 선출 후 약 두 달의 시간을 보낸 뒤, 본격 원장 임무에 임하는 이한진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글·사진 김범수 기자

 

이한진 신임 안산문화원장

- 10대 안산문화원장에 취임한 소감은.

열에 여덟은 기쁜 마음이나, 둘은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

그만큼 안산문화원장 역할과 일에 대한 책임감이 100퍼 센트 만족감 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부분이 없지 않다.

이임 원장이 지금까지 문화원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온 부분을 이어 해야 하고, 그동안 훌륭히 해온 이전 원장들의 뒤를 잇는다고 생각하니 부담감도 있다.

그동안 부원장으로 12년 동안 전 원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해왔고, 이사와 운영위원들도 함께 해오면서 문화원은 체계와 틀이 잡혔다. 앞으로 지금보다 발전된상태의 체계를 잡기위해 고민하겠다.

특히, 전 원장이 문화원 남쪽 부지 5천여 평에 계획 중인 것이 있었다. 다만 시유지여서 안산시와 협의가 잘 되지 않아 아직 시작을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다만, 문화원과 이전 원장들이 세웠던 추진 계획들을 후배 입장에서 이어하려는 마음은 굴뚝 같지만, 여러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겠다.

- 이한진 신임 원장의 개인적인 목표는.

안산에서 1943년에 태어나 5대째 대대로 살아오면서, 우리 안산에 대한 애향심과 향토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왔다.

이 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지내온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갖고 새로운 임원과 문화원 가족 여러분과 힘을 합해 문화원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1973년에 반월면 이장을 8년간 하고, 그러면서 농협과 관계되는 영농회장, 총재, 대의원, 이사, 감사 등을 거쳐 14년간 조합장 3선을 했다. 여기에 동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지도자협,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많은 일을 해왔다.

2004년부터 문화원 이사로 입문해 4년간 활동하고, 이후 12년 동안 부원장직에 있었다. 안산에서 살면서 안산에 대한 문화나 애정 관심이 많고, 조합장직을 내려놓고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에서 원장직을 맡게 됐다.

만약 원장직이 월급을 받는 일이라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합장 마지막에도 지역에 봉사 또는 공헌에 기여하려는 일에 집중했었다.

이런 기회에 원장직을 맡게 돼 기쁘다. 안산 토박이로 지역 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봉사를 하려 한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산 시민과 문화예술교육의 만나의 지형도를 새롭게 창출해,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문화원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문화원은 독립된 단체이나, 예산을 받아 운영하는 상황이어서 예산이 부족하면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가 어렵다.

따라서 취임사에서도 밝혔지만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과 시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괄목할만한 문화원의 성장은 여러 곳에서 많은 지원이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시민단체·언론 등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문화원이 탄생한지 어느덧 36년이 됐다. 그동안 시민들의 정성으로 역대 원장을 지낸 유해엽 초대 원장을 비롯해 정봉진, 유천형, 이정태 원장의 헌신에 힘입어 지금의 문화원으로 성장했다.

김봉식 전 원장은 7대부터 9대까지 12년의 재임 기간 동안 안산문화원의 저변확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21세기는 문화산업과 예술을 아우르는 시대라고 한다.

따라서 4차 산업인 인공지능 시대, 문화와 과학이 지배하는 시대다. 이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문화예술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됐고, 새로운 시민의 욕구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과학에 맞는 문화 사업을 펼쳐 문화가 에너지가 되고,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역동적인 안산문화원으로 거듭나겠다.

특히 우리 안산은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지역이며 성호 이익 선생, 단원 김홍도 선생, 상록수의 주인공인 최용신 선생을 비롯해 여러 훌륭한 분들이 학문과 예술과 계몽정신을 실현한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이다.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항은 시민과 문화원 가족 여러분의 고견을 받아 첫째는 우리 안산의 전통 문화 보존과 계승을 기본으로 문화원의 역할에 충실해 창의적이고 지적인 정신과정의 결과물과 가치관이 공유되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둘째로 안산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문화 창달과 시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안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선비정신을 계승해 도덕성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셋째는 안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의 정서교육을 문화와 예술활동 등을 접목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과 견학 등을 확충하겠다.

넷째, 인문정신의 가치를 지향하는 안산문화원 발전위원회를 창성해 역량을 높이는데 힘쓰며, 안산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의견을 모아 안산문화 발전에 힘쓰겠다.

다섯째로 안산문화원이 앞장서서 시민화합과 사회통합을 모아 시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하고, 참여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 특히, 남녀노소가 함께 사랑하고 존경하는 문화정신에 정려하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안산을 일터를 찾아온 중국, 러시아, 고려인 동포와 그 외에 동남아 등 각국의 민족이 살고 있다.

그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우리 안산의 신성한 문화적 전통을 익히고, 정주의식의 함양과 다문화를 결집해 홍익정신을 계승하는데 노력하겠다.

- 문화원 운영과 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

안산문화원 발전위원회를 만들고, 여기서 나오는 고견을 받아 다양한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특정 사업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꼭 짚어 무엇을 하겠다기 보다 그동안 전 원장께서 하려던 일, 여기에 민속전통, 외국관광객을 안산에 끌어들일 수있는 것 등을 계획 중이다.


이런 기본 바탕에는 시의 협조와 예산 지원이 따라야 하고, 문화원도 빈틈없는 계획을 만들어 의견을 받고, 완성된 추진 계획을 내놔야 할 것이다. 새롭게 변화를 가져오는 것보다는 그동안 문화원이 해온 일을 완성도 있게 다듬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문화원은 기존 36강 교육 프로그램과 이외 교육 등 깊이 있게 발전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큰 사업을 하려면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자체 자금의 규모도 매우 적은데다 원장, 부원장, 운영위원 등의 노력에만 의존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 지역사회와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안산문화원은 개인의 문화원이 아니라, 안산의 문화원이다.


각 기관 단체는 물론, 시민들께서 많은 애정과 관심, 협조를 당부한다. 물질적인 것 보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한마디의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안산시가 문화원에 다양한 지원과 함께 예산도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다. 문화원은 앞으로 규정에 맞는 꼭필요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인데, 이런 때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

또한 아직 문화원의 역할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들이 있다. 이것 역시 문화원이 책임이다. 앞으로 문화원이 스스로 알리기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며, 시민들께서도 지역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고 응원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안산문화원은 새로운 것은 만들어 보여주기보다는 지역 여론과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발전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