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호, 기자회견 대신 출마 보도자료 발송 예정

지난달 2일 정용상 전 상임부회장에 이어 13일 박영진 전 보디빌딩협회장이 안산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31일 배정완 변호사, 2월 3일 송길선 전 검도협회장 등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필호 전 안산그리너스FC 대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선거가 연기돼 오는 20일 치러지는 이번 안산시체육회 민선 회장 선거에는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필호(가나다 순), 박영진, 배정완, 송길선, 정용상 등 5명의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출마를 선언한 배정완 변호사는 전 테니스협회장과 민선7기 공동인수위원장을 지냈다.

배 후보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함께 스포츠와 삶이 공존하는 안산시를 만들겠다”며 “변호사 경륜과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법 개정을 통한 재정 자립과 법인화, 체육회관 건립 등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송길선 후보는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새로운 회장은 무엇보다 정치로부터의 독립, 정치권 지원을 받는 전·현직 기초단체장으로부터의 독립 등 정치 조직화되는 것을 막고 탈정치적으로 체육인들의 주권회복을 이뤄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가치로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체육인의 주권 회복으로 체육인이 주인이 되는 민선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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