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칠흑 같은 어둠을 불사르고
떠오른 저 붉은 태양처럼
2020년 우리 대한민국은
나라는 안정되고 국운은 창성하며
바다 같이 드넓게 대지처럼 웅대하게
사방으로 달려 나가 번영하라
지난날의 아픔과 갈등은 뒤로하고
새해에는 온 국민의 가슴에
희망과 평화를 꿈꾸듯 그려보고
인권과 경제와 안보와 번영이
세계 평화의 주역으로 힘차게 도약하라
길가는 나그네 발걸음은 안정되고
메마른 농토를 갈아엎어 씨 뿌린
농부의 얼굴은 온화하며
거친 기계음을 기름 장갑으로 다독이는
공장의 근로자는 노래가 절로 나는 한해
오천 년을 꿋꿋이 살아온 우리 민족이여
자존과 긍지로 번영하게 하라
전명길 기자
apple50005@hanmail.net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