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종 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이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한겨레평화통일포럼 윤기종 이사장(민주당 단원을 예비후보)이 ‘윤기종의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발간하고, 9일 오후 5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윤 이사장은 ㈔한겨레평화통일포럼 이사장직 외에도 현재 6.15안산본부 상임대표, 4.16안산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4.16재단 이사, 안산 행동하는양심 회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전에 안산YMCA 이사장, 한국YMCA 전국연맹 부이사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번 저서는 윤 이사장이 다양한 역할을 통해 시민운동·통일운동을 해오며 언론에 통일, 세월호, 시민정치 등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견해를 밝혀왔던 글들을 모아 출간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윤 이사장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YMCA전국연맹 차선각 전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 김흥수 이사장,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장훈 운영위원장, 통일의병 백왕순 대표,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한용 상임대표, 대한광복회 김원웅 회장 등 시민운동·통일운동 분야 내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그뿐 아니라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을 비롯해 안산 지역 도·시의원들도 참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고영인·김현·홍연아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전해철·김철민 국회의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하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저서를 발간하며 ‘정치’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대에 오른 윤기종 이사장은 “시민운동을 오랫동안 해오며 직접 정치에 참여할 제안을 받은 적이 있지만 고려하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 직접 나서 정치를 바꿔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와 더불어 ‘청년 정치’, ‘진보 정치’, ‘평화와 민족번영’을 자신의 키워드로 뽑으며, 공정한 사회와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달 18일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정치 행보의 첫 발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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