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가 소회의실에서 시민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산소방서

안산소방서(서장 안경욱)는 지난 10일 2층 소회의실에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인증서를 받은 구급대원 하트세이버 지방소방사 진일호, 이지원, 트라우마 세이버 지방소방교 김채은에게는 인증서와 엠블럼이 수여됐으며, 지난해 안산소방서 세이버 수여자는 91명(하트세이버 80명, 브레인 3명, 트라우마 8명)으로 집계됐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심실세동 등 포함)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의식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과정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된다.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대해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도착 전 ‘외상환자 중증도 평가기준’ 중 ‘생리학적 소견’에 해당, 병원도착 후 손상 중증도 점수(Injury Sevierity Score, ISS) 15점 이상, 퇴원 시 혹은 증상 발생 3개월 후 독립적인 생활 가능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안경욱 서장은 “급박한 현장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직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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