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천(왼쪽) 의원이 알마티국제학교에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윤태천의원

안산시의회 윤태천 의원은 지난달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공무국외출장 중 국제학교(Global Education)에 PC 15대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시의회 부의장인 김정택 연수단장을 중심으로 시의원 6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12월 23일부터 4박6 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의회, 고려인연합회를 포함한 6개 기관방문 일정으로 공무국외 출장을 다녀온바 있다.

이번 연수는 고려인 동포의 발자 취를 찾고 안산시와 알마티시의 상호 우호협력 방안을 찾는데 연수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연수단은 알마티시 국제학교(설립 고려인 3세 김 레오니드)를 방문해 학교시설을 돌아보고 학생수의 20% 를 차지하는 고려인들을 위한 한국어 과목이 빠른시일내에 개설될 수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태천 의원은 “김 레오니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연수단의 방문을 환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 린다. 82년전 강제이주의 아픔을 겪은 동포들이 먼 이국땅에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잘 정착하신 모습을 보며 한민족으로서 자랑스럽게 느꼈 다”며 “학교시설을 둘러보던 중 전산 교육장에 아직 PC가 마련되지 않은 것을 보고 안타까움과 고마움에 PC 기증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 PC는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